∠시드니 양꼬치 맛집 캠시 '백두산'

오늘은 퇴근하고 뭘 먹을까 하다가 양꼬치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했어요. 지역은 캠시.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한번에 가는 트레인이 없어서 갈길이 멀겠지만, 트레인타고 버스 타고 이동해보기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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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주소 : 115 Clissold Parade, Campsie NSW 2194
운영시간 : 매일 11시30분~ 저녁10시
*목요일 휴무. 

캠시는 전에 구한인타운? 느낌이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한글을 볼수있었다. 
가는길에 보이는 킴스마트

킴스마트 앞에 있는 백두산, 

주말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인터넷에는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다고 한것같은데 내가 운이 좋았던건가? 웨이팅은 따로 없었다.

메뉴판은 친절하게도 전부 한글이었다

 

 

일단 처음방문이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양꼬치, 소고기, 삼겹살꼬치, 닭꼬치, 연변냉면, 감자전을 시켜보았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콩나물, 단무지, 묵같은거 김치같은게 간단하게 나온다. 오뎅같은걸 좋아하는 초딩입맛인 나는 딱히 손이 안가는 메뉴들이다. 

 

뱅글뱅글 돌면서 알아서 익어가는 양꼬치들/ 현기증나 빨리 익자구,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알아서 구워지는게 맘에 쏙든다

 

오이냉채 냉면같은 연변냉면, 엄청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다. 면발은 조금 천사채 느낌이나지만 그래도 맛있다. 백두산에 간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100%감자로만 구워진것같은 감자전 도톰하니 맛있지만 난 얇은걸 좋아해서 그닥이었다. 

쌀밥없이 고기만 먹고 온날, 

양꼬치, 소고기, 삼겹살꼬치, 닭꼬치, 연변냉면, 감자전, 칭따오 두병 해서 2인이 배부르게 먹으니 1,200불 정도, 한국돈으로 10만원정도? 나온것같다.  소스나 메뉴들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게 되어있는것같았다. 지난번에 갔던 시티에 양꼬치집은 엄청 중국식이라면 여기는 한국식으로 변형된? 양꼬치 맛집이었다.

 

 

한적한 시골같은 캠시,

 

돌아오는 길은 고됐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먹어서 기분 좋았다. 

 

∠ 시드니시티 중국인만 가는 고고 뮤직 카페'GoGo Music Cafe' 양꼬치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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